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이사장 이수성)는 2013년 모범적인 통합교육을 실시한 학교 18교를 선정해 11일 시상했다.

통합교육 공모전은 국립특수교육원, 삼성화재와 함께 통합교육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촉구하고자 모범적 통합교육을 실시한 학급을 선정해 2002년부터 시상해오고 있으며 올해 12회를 맞이했다.

올해도 학부모와 교사들로부터 추천을 받은 결과 초등 10개 학급, 중학교 6개 학급, 고등학교 2학급 등 총 18개 학급이 선정되었다.

선정된 초등학교는 인천공항초(이성규 교사), 인천대정초(양경희 교사), 인천동수초(김호석 교사), 광주두암초(곽현경 교사), 강원횡성 안흥초(변춘희 교사), 경기양평 양동초(김주은 교사), 경기의정부 중앙초(김인호 교사), 경북 의성남부초(이재성 교사), 전북김제 종정초(이민호 교사), 충남아산 영인초(신미나 교사)가 선정되었다.

중학교는 서울상현중(이영수 교사), 서울수명중(김순녀 교사), 대전문지중(이선재 교사), 경남 함양여중(심규민 교사), 전북익산 이리북중(송혜선 교사), 충남아산 배방중(강미희 교사)이 선정되었다.

또한, 고등학교는 충북 제천제일고(차태호 교사), 충남 천안여고(정상교 교사)가 선정되었다.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는 “이번 공모전의 선정 기준은 학급의 분위기를 가장 중요하게 심사했으며, 장애를 가진 학생 수(학급 정원대비)와 장애유형 그리고 통합교육에 대한 노력이 귀감사례인지 여부를 살폈다”고 전했다.

이어 “선정된 학급을 살펴보면 담임교사들의 지속적인 장애인식개선교육을 통하여 성공적으로 통합교육이 이루어진 학급이 많았다”며 “나아가 통합교육에 관심 있는 교사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장애이해교육을 실시하여 효과적인 통합교육 방안을 모색하는 등 지속적인 통합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노력하는 학급의 모습도 볼 수 있었다”고 밝혔다.


▲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는 모범적인 통합교육을 실시한 학급을 선정하는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은 11일 서울여성플라자 국제회의장에서 실시된 제12회 시상식 기념사진 

함수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