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학업성취도 국제 비교 연구(이하 PISA)2012’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OECD 34개국 중 수학 1위, 읽기 1~2위, 과학 2~4위, OECD 회원국을 포함한 전체 65개국 중에서는 수학 3~5위, 읽기 3~5위, 과학 5~8위로 전 영역에서 최상위권을 차지했다.

전교조는 "문제는 성취도와 흥미도가 심각하게 괴리돼 있다"는 입장이다. 학생들의 '학습 동기', '자아 신념' 지수를 산출해 수학에 대한 정의적 성취를 평가한 부분에 있어서는 OECD 평균보 0.2~0.4점 가량 낮았다는 지적이다.

근본적인 입시정책의 변화 등 교육구조와 교육문화의 총체적인 변화를 수반해야만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바로 '학습흥미도'며 교육당국은 학생들에게 진정한 성취감을 느끼게 할 총체적 정책과 전략을 짜는데 행정력을 집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한국교총은 "이미 세계 최정상 수준에 달한 우리나라 교육의 인지적 성취를 비인지적 영역에까지 확산시켜야 할 때"라며, "이를 위해 교육 본질적 시각에서 학습 그 자체의 내적 가치를 학생들에게 제시하는 새교육개혁운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