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교육지원청(교육장 고광옥)은 11월 한 달간 관내학교 교육가족 300여명이 함께 ‘지구촌 희망 씨앗 1℃의 기적 신생아 살리기 털모자 뜨기’를 실시하고 있고 밝혔다.

일교차가 심한 아프리카의 신생아와 조산아, 미숙아들의 체온을 유지해 줌으로써 사망률을 70% 가량 낮춰줄 수 있는 털모자를 만들게 됐다.

학부모 또는 교사들의 재능기부로 뜨게질이 서툰 학생들에게는 모자 뜨는 방법을 가르쳐주기도 하고, 동료간에도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우며 과정에서부터 배려와 나눔의 실천했다.

참여하고 있는 한 초등학교 학부모는 서툴지만 정성을 다하는 아이의 모습에 백 번의 말보다 한 번의 경험으로 가치를 찾으며 앞으로 마다 가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담당자는 11월 동안 만들어진 털모자는 국제아동권리기관인 세이브더칠드런을 통해 희망편지와 함께 잠비아 등 아프리카 신생아에게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