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은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광주교육과학연구원에서 제 1회 광주 연구학교 박람회를 개최했다.

종결 연구학교 54개교가 참가한 가운데 기존의 합동보고회를 박람회 형식으로 전환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연구학교 박람회 운영은 꿈을 키우는 행복한 학교, 수업을 새롭게 디자인하다, 학생과 함께 통(通)하는 학교, 학생·교사·학부모가 함께하는 교육자치 실현, 학교문화 혁신의 날 등의 테마를 주제로 시교육청 담당과별로 2개 학교씩 합동보고 형식으로 발표했다.

연구학교 박람회 참가는 교직원, 학부모, 교육전문직 등이 함께 배우고 나눌 수 있도록 합동 보고회 일정별로 주요 참석 대상을 세분화하고, 각급 학교에서 교원이 수업 이후에 박람회를 자유로이 참관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그동안 시교육청은 연구학교 보고회 방식을 개선해 연구학교 운영의 질적 개선을 도모하고, 학교별 연구학교 보고회 준비과정에서 발생하는 업무 가중과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연구학교 박람회 추진 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해 왔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연구학교 박람회는 보고회 방식 개선을 요구하는 학교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며 “일선 학교의 연구학교 운영이 형식 중심에서 과제해결 중심으로 바뀌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시교육청은 지난 9월말부터 2013년도 연구 과제를 수행해 온 연구학교 83개교를 대상으로 공개 수업 및 참관, 협의회 등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