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고영진)은 지난 19일「경남 고교 진로변경 전입학 시행 계획」에서 2014학년도 1학년 희망자를 대상으로 일반고-특성화고 전입학이 가능해진다고 발표했다.

도교육청은 교육부가 10월 28일 ‘일반고 학생을 위한 진로직업교육 확대’ 추진과제 가운데 ‘일반고-특성화고간 진로변경 전입학 시행’에 근거해 이 제도를 도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2014학년도 경남 고등학교 1학년 재학생은 진로변경 희망 시 일반고(자공고)에서 특성화고로, 특성화고에서 거주지학군 내 일반고(자공고)로 전입학이 가능하다.

그간 경남의 특수성을 반영한 ‘고등학교 진로 변경 전입학제’도입을 위해 지난 4월부터 시행계획(안)을 수립하고 수차례 검토를 거쳐 학교 의견 조회와 전문 검토단의 최종검토를 거쳐 확정안을 발표했다.

교육감 허가형은 적용지역 특성화고에서 적용지역 일반고ㆍ자공고로 가능하다. 특성화고 학교장이 전입학을 추천하면 교육감이 접수ㆍ심의해 거주지 학군 내 결원 범위 내에서 전입학을 허가하는 유형이다.

학교장 허가형은 비적용지역 특성화고에서 비적용지역 일반고ㆍ자공고로, 적용ㆍ비적용지역 일반고ㆍ자공고에서 적용ㆍ비적용지역 특성화고로 가능하다. 학교별로 전입학 접수ㆍ심의 후 허용 예정인원 범위 내에서 학교장이 전입학을 허가하는 유형이다.

특히 특성화고-적용지역 일반고(자공고)간 전·입학은 거주지 학군 내 3개교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일반고(자공고)-특성화고간 전·입학은 동일교 3개 학과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특성화고-동일지역 일반고(자공고)간 전·입학은 거주지 학군 내 1개교만 신청할 수 있다. 사회봉사 이상 징계자는 신청 대상에서 제외되며, 출결 40%와 학업성적 60% 상위자부터 전입학인 허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