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교육청(교육감 이기용)은 ‘스마트에듀워크센터’ 건립을 통해 직원들의 육아부담이 크게 해소될 것 이라고 지난 9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영ㆍ유아 자녀를 둔 교직원들의 업무 편의를 위해 내년 2월 3일 준공을 목표로 스마트에듀워크센터 건립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약 49%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스카트에듀워크센터는 IT기술을 활용해 시간과 장소에 제약 없이 근무할 수 있도록 마련되는 공간으로, 원거리 출퇴근 직원 등의 육아부담을 덜어주고 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건립하고 있다.

 특히, 소속 공무원 중 임신 또는 출산하거나 영ㆍ유아를 둔 직원 등을 대상으로 매주 1~2회 사무실에 출근하지 않고 센터 내에서 업무를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을 밝혔다. 이에 직원들은 기대가 크다는 평가를 하고 있다.

 또한 맞춤형복지 출산 축하금도 직원들의 호응이 높다. 출산 축하금은 셋째자녀 이상 출산 공무원에게 자녀 당 1회 3천 포인트(3백만원)를 지급하고 있다. 2012년부터 출산장려금의 일환으로 시작된 축하금 제도는 2012년 29명, 올해는 10월 말 기준으로 현재 46명의 직원이 혜택을 받았고, 연말까지 10여명에게 추가적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도교육청이 2011년 3월 전국 시도교육청이 최초로 개원한 직장보육시설 ‘아이사랑 어린이집’도 교직원 육아부담을 한결 덜어주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다양한 육아부담 경감 정책이 저 출산 극복의 작은 시작이 되길 바란다”면서 “계속해서 공무원의 복지수요에 맞는 새로운 제도 시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