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개발원(KEDI, 원장 백순근)은 지난 14~15일 양일간 한국을 비롯한 APEC회원국 및 국제기구 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2013 APEC ECP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 APEC국제협력원의 공동주최로 ‘Finding Best Practices of Educational Cooperation (교육협력 수범사례 발굴)’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지난 5월 열린 교육장관회의에서 의결된 교육협력 프로젝트에 대한 후속조치로서 APEC역내 교육협력 및 교육발전에 대한 수요를 파악하고 성공요인과 우수사례를 공유하며 역내에 적합하고 지속 가능한 교육협력 발전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정부부처, 학계(연구자), 정책 전문가 및 민간, HRDWG, EDNET 등의 APEC 기구뿐만 아니라 국제기구 전문가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했다.

 첫째 날은 2개 세션으로 나눠 교원과 교육의 질, ICT 및 교육혁신과 관련한 APEC 회원국의 사례발표와 함께 관련분야 전문가들과의 활발한 의견개진과 토론이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는 ‘교원과 교육의 질’이라는 주제로 멕시코, 뉴질랜드, 베트남의 사례발표가, 두 번째 세션에서는 ‘ICT와 교육혁신’을 주제로 한국, 태국, SEAMEO-INNOTECH의 사례발표를 했다.

 둘째 날에 이어진 세 번째 세션에서는 ‘글로벌교육과 지속적 성장’을 주제로, 일본, 중국, 호주, 칠레, 싱가포르, 미국의 사례발표가 있었다.

 ‘교육협력 모델 개발’을 주제로 장환영 동국대학교 교수, 이수정 단국대학교 교수, 홍은표 OECD 실장의 발표에 이어 김영환 HRDWG 의장, Mei-Chuan Cang APEC CBN 조정관, 박만구 서울교육대학교 교수, 최성우 숭실대학교 교수, 류성창 국민대학교 교수, William Rivers JNCL로 패널을 구성하여 관련 주제에 대한 의견을 개진했다.

장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