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권충현)은 지난 26일 청소년 성 가치관 세우기 1일 캠프 ‘아름다운 소원’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동부교육지원청 Wee센터에서 상담 받고 있는 여중생과 여고생 6명을 대상으로 영화 ‘소원’을 관람한 후 성 상담전문가 황광자(인구보건복지협회)교사의 ‘청소년ㆍ청소녀의 성’과 ‘데이트 성폭력’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참여한 한 고1 여학생은 “남학생들의 성 가치관과 생리적 특성에 대해 알게 되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남자친구가 나를 좋아해서 하는 행동이라고 참고 넘어가는 일이 없도록 자기주장을 분명하게 해야겠어요”라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아름다운 소원 프로그램 참여 학생들은 2주 후 아름성문화센터를 방문해 자궁체험 등 라운딩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