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교육청(교육감 이기용)은 공모를 통해 2014학년도 자유학기제 운영 학교 25교를 추가로 선정해 운영하겠다고 23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2016년 전면 실시되는 자유학기제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연구학교 2교와 희망학교 23교 등 총 25교를 선정ㆍ운영하게 된다.

 또한, 특정 지역 중학교에서 다수 운영을 희망할 경우 거점 지역교육청으로 지정해 운영 할 예정이다.

 자유학기제 운영을 희망하는 학교는 11월 5일까지 각 지역교육청으로 운영계획서를 제출하면 심사 후 선정한다.

 도교육청은 11월 15일까지 각 학교별 운영계획서를 심사해 선정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연구학교에 선정된 2교는 교당 3천만원, 희망학교에 선정된 23교는 교당 1천만원 내외의 예산이 지원되며, 2014학년도 1학년 2학기 또는 2학년 1학기를 자유학기로 운영하게 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 참여형 수업 적용과 창의적 인재를 키울 수 있는 교육과정 편성을 중심으로 운영계획서를 심사해 운영학교를 지정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자유학기제는 중학교 교육과정 가운데 한 학기를 시험 등의 수업 부담에서 벗어나 진로탐구를 위한 참여형 수업과 체험활동 등을 운영하는 제도이다.

 충북은 올 2학기부터 청주 서현중과 괴산 오성중 2개교를 시범학교로 지정해 운영 중에 있으며, 이번 공모를 통해 내년도 총 27개(시범 2교, 연구 2교, 희망 23교) 학교가 자유학기제를 운영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