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나근형)은 지난 16일 교권보호의 이해와 교권침해 사안의 효과적 대처를 위한 핵심요원 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인천교육청이 계획하고 있는 세 차례 연수 중 첫 번째로 ‘찾아가는 교권보호지원 연수단’ 및 교권침해조사 담당관을 대상으로 교권관련 법령 및 교권침해 관련 판례에 나타난 대법원의 태도를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 학교현장에서 발생하는 교권침해사례와 유형별 대처방안에 대해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도 함께 마련했다.

 찾아가는 교권보호지원 연수단은 13인으로, 학교급별 교감선생님으로 구성돼 있으며 일선학교에서 교권침해와 관련한 자문 또는 연수요청이 올 경우 적극 지원하기 위해 구성됐다.

 연수단은 11월 중 예정된 2013 권역별 교권보호지원 연수의 강사로도 활동할 계획이다.

 교권침해조사 담당관은 교육지원청별 초ㆍ중등 교권보호지원 담당장학사 10명으로 구성돼 잇으며 교권침해 사안에 대해 사실관계를 조사하는 일을 한다.

 조사된 내용은 시교육청 교권보호센터에 보고하고 일선학교의 교권침해 사안의 행정적 처리에 도움을 주기위해 구성된 조직이다.

 이번 연수에서 교원정책과 김철구 과장은 “교권이 추락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억울한 교권침해 사례가 없도록 교권보호지원 핵심요원들의 적극적인 역할을 부탁 한다”면서 “학생과 학부모도 교육의 주체로서 함께 교권을 지켜나갈 수 있을 때 진정한 의미에서 학생들의 학습권도 보호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