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교육감 우동기)은 지난 5월~7월에 실시한 학생정서행동특성검사를 실시한 108,705명 중 우선관리군 학생이 1,222명 관심군 학생이 4,85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는 초1,4학년과 중1, 고1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2차 검사가 필요한 학생은 교육청 Wee센터와 각 시ㆍ군의 정신건강증진센터를 통해 검사를 실시하게 된다.

 현재 62%의 학생이 검사완료 됐으며, 아직 2차 검사를 실시하지 않은 학생에 대해 학부모의 동의하에 검사를 실시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관련된 기간이 교육청과 협업을 통해 학생건강 정신문제를 해결하고자 노력 하고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2차 검사 결과 병원 연계가 필요한 학생에게는 1인당 6백만원까지 진료 및 상담비용(약 10억원)을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병원에 연계된 학생을 제외한 상담필요 학생에 대해서는 학교 단위에서 계획을 세워 집단 및 개별  상담을 하도록 교당 100만원 상담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학교 밖 상담이 필요한 학생을 위해 올해부터 4개 종합병원에 병원Wee센터를 개설하고 고위험군 등 위기학생에 대한 12억 규모의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배종호 학교생활문화과장은 “이 검사를 통해 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을 학부모와 교사가 관심으로 이해하는 잣대가 된 것으로 알고 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교사의 전문성 함양을 위해 연수를 실시하는 등 관련업무 담당자의 역량 강화로 학생정신건강 관리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