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이영우)은 9일부터 12일까지 특수교육발전 4차 5개년(2013~2017) 계획수립을 위한 공청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도내 지역교육청을 3개 권역으로 나눠 학부모, 관리자, 특수교육담당자, 유관기관 등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특수교육의 새로운 5개년을 준비하기 위한 의견을 나눴다.

 특수교육 지원예산은 65%가 증가됐으며 보조인력 지원은 90% 증가, 특수학급의 수 또한 45%가 증가 됐다. 이런 양적인 발전을 넘어 앞으로는 ‘장애학생의 행복교육 실현’에 중점을 두고 새로운 준비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공청회에서는 지난 6일 학천초등학교에서 포항, 경주, 영천 등 8개교 지역교육청 대표자들의 의견수렴을 했다. 10일은 신기초등학교에서 구미, 김천, 문경 등 7개 교육청의 의견을 듣는다. 마지막 날인 12일은 안동교육청에서 북부권 8개 교육청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고 전했다.

 이번 특수교육발전 계획은 장애학생의 인권보호 및 인성교육을 강화하며 통합교육환경에서의 장애학생을 지원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장애학생의 진로직업교육을 강화해 취업률을 높이는 다양한 사업을 장애유관기관 등과 연계 추진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공청회는 계획 수립의 밑거름이 되어 다가오는 5년 경북특수교육발전을 이루는 초석이 될 것이다”면서 “이를 통해 꿈과 재능을 키우는 경북특수교육 제공으로 장애학생이 행복한 특수교육을 실현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