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교육청(교육감권한대행 부교육감 전찬환)은 충남교육연구정보원에서 ‘Easy 학습준비물 1.0’ 프로그램 시군요원 연수를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학습준비물 사업은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과 학생복지 증진, 학부모 교육경비 부담 경감을 위해 학생 1인당 3만 원 이상의 예산을 확보해 운영하고 있다.

 매년 학기초가 되면 학습준비물 구입과 관련한 표준 예사자료의 부재, 기존 자료의 관리부실, 기존 학습준비물 자료의 재활용 미흡 등의 문제점이 있었다. 학부모는 양질의 학습준비물을 학교에서 지원해주길 기대하고 있는 실정이다.

 도교육청은 이런 수요의 목소리와 더불어 학습준비물 구입 요령과 학교현장에서 사용하고 있는 학습자료, 준비물 등을 체계적으로 정리하는데 도움을 주기위한 장학자료 ‘학습 준비물 바로알고 이용하기’를 배포했다. 또 학교 및 교사가 학습준비물 목록을 검색해 구입을 용이하게 할 수 있는 ‘Easy 학습준비물 1.0’프로그램을 개발했다.

 학습준비물 구입 및 관리 프로그램은 교육과정을 분석한 자료와 연동해 학급 또는 학년단위 구입 신청, 학교담당자 집계표 생성, 관리대장 작성 등을 손쉽게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EH 작업 시 학급 수 및 학생 수 등의 기본 자료만 입력하면 자동으로 작업이 추진되도록 함으로써 교원업무 경감 효과와 행정실의 물품구입을 위한 업무 추진의 효율성을 높였다.

 이날 도교육청은 개발한 자료의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시군요원 전달 연수를 실시했으며, 시군지역교육청과 단위학교 전달연수가 단계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특히 개발한 장학자료와 프로그램은 전국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공유함으로써 충남뿐만 아니라 전국 교사들의 수고를 덜어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Easy 학습준비물 1.0은 현장에서 체감하는 교원 업무 경감의 실질적인 사례가 돼 학교교육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