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지난 3일 강원도와 ‘2013년 강원도교육행정협의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강원도교육행정협의회에서는 ‘교육으로 행복한 하나 된 강원도’를 공동의 교육비전으로 ▲창의 지성․공감형 인재양성 ▲모두를 위한 교육복지 ▲열린 학습사회 구축을 주요 분야로 9개 전략목표, 26개 세부과제 추진을 협의했다. 이날 협의회는 최문순 도지사, 민병희 교육감이 공동의장으로 참석했으며 강원도 기획조정실장, 도교육청 교육국장, 대학교수, 학교 교장, 운영위원연합회장, 학부모회연합회장 등 15명이 참석했다.

 과제 중 공동의 현안으로 떠오른 학교급식 도내 산 농산물 확대,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적 개최를 위한 저변 확대, 작은 학교 희망 만들기 등을 현안과제로 상정해 중점 논의했다. 특히 지역 농산물을 우선 사용해 강원도 농업발전과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학교급식 공급시스템을 마련하고, 2015년까지 도내 산 식재료 사용률을 80%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아울러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저변 확대방안으로 동계스포츠 육성학교와 선수지원을 위해 ▲학교 수업을 활용한 동계스포츠 교육운영 ▲동계스포츠를 주제로 한 캠프운영 ▲평장동계올림픽 학생동아리 지원 등을 협력사업으로 추진키로 했다. 작은 학교 희망 만들기 사업의 경우 2013년부터 3년간 16억 원씩 총 48억 원을 집중 지원하고 학구조정, 정주여건마련, 근거리 통학지원 등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했다.

 최문순 도지사는 “도내 농축산업의 발전과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도와 교육청이 적극 협력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민병희 교육감은 “협력사업을 잘 추진해 년생, 공존하는 행복한 강원도가 되도록 최문순 지사와 적극 협력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