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지난 28일, 공주교대(총장 한승희)와 스마트폰 관리 어플리케이션(이하 어플)인 '아이스마트키퍼'활용에 관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아이스마트키퍼(i smart keeper)는 공주교대와 넷큐브테크놀로지사가 공동 개발했으며, 스마트폰 사용 범위를 정하거나 특정 어플을 골라 쓸 수 있도록 설정 가능하다.

 이 어플을 사용하면 학생의 스마트폰을 걷지 않고도 특정 어플 사용 및 시간대에 따른 장소 등 사용 범위를 정할 수 있어, 수업시간 스마트폰 사용으로 일어나는 교사와 학생사이 갈등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2학기부터 ‘아이스마트키퍼’의 활용을 위해 강원도 내 17개 교육지원청의 초중고 선도 교사 60여 명을 대상으로 교사연수를 실시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선도 교사 연수는 어플 개발자인 공주교대 한규정 교수의 특강과 실습을 진행 된다.

 도교육청은 스마트폰 과다사용에 대한 대책으로 ‘아이스마트키퍼’의 무료 보급이 학생들의 스마트폰 과다사용을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종성 창의진로과 과학정보담당 장학관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활용할 스마트폰 관리 어플은 학생들의 올바른 스마트폰 활용과 사용 습관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학생들의 스마트폰 사용을 일방적으로 제한하기 보다는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스마트폰 사용에 대한 합일점을 찾고 궁극적으로는 스마트폰 사용에 대한 자율적 제한 쪽으로 나아가야 할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