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은 지난 28일, 도내 특성화고등학교들이 2014학년도 입학전형부터 취업희망 학생 특별전형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최근 경기도교육청은 ‘2014학년도 특성화고 진로적성(취업희망자) 특별전형 시행 계획’을 수립하고 특성화고등학교에 안내해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홍보했다.

 취업희망자 특별전형은 ▲학생의 소질과 적성에 맞는 진로선택 풍토를 조성 ▲취업희망 학생 우선 선발로 특성화고의 직업교육기관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도입됐다.

 전형은 올해 말 2014학년도 입학전형부터 이뤄지며 40개 특성화고가 현재 실시 의사를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모집인원은 학과 정원의 10% 내외로 구체적 범위는 학교가 정하며, 전형은 서류심사와 면접 등 2단계로 진행된다.

 원서접수는 11월 18~21일, 1차 서류전형은 21~22일, 2차 면접 전형은 22~26일 학교별로 진행한고, 합격자는 11월 27일 이내에 발표된다.

 학교는 취업희망서, 자기소개서, 내신 성적, 출결상황, 봉사활동, 담임교사 추천서 등을 참고해 선발하고 구체적 평가항목 및 반영 비율은 학교 자율이지만 내신은 20% 이내로 반영해야 한다고 밝혔다.

 우수한 학생들이 지원하여 고졸취업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특별전형 실시 특성화고는 장학금, 교육기회 부여, 취업 우선 추천 등 다양한 특전을 부여할 수 있게 된다.

 도교육청 과학직업교육과 관계자는 “우리 학생들은 소질과 적성에 맞는 진로를 모색하고, 특성화고는 취지에 맞는 학교로 더욱 발전하기 위해 도입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