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이영우)은 9일 대기전력 차단으로 불필요한 전기 낭비를 막는 아이디어를 도입 해 전기절약 방안 마련을 전했다.

최근 연일 지속되는 폭염으로 냉방기 사용이 급증하여 전력 소비량이 증가되고 있으나 ‘대기전력 차단’을 도입 해 전기절약에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컴퓨터 본체 등 전기제품은 기기 자체 전원을 차단해도 플러그를 뽑지 않는데서 대기전력이 발생한다.

그동안 각 부서 사무실에 설치된 전기제품 전원 스위치는 책상과 책상 사이, 혹은 책상 밑에 있어 전원플러그를 뽑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에 경북교육청은 낭비되는 대기전력 차단으로 에너지절약을 하기 위해 청사 내 모든 전기제품에 대기전력 차단 멀티탭 400개를 설치했다.

이 대기전력 차단 멀티탭 사용으로 매월 6%의 전기 사용량을 절감시키고, 연간 1천 6백만 원의 전기요금이 절약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매일 오전 11시 이전, 오후 5시 이후는 청사 내 모든 냉・난방기를 전면 사용금지하고 ▲전 직원의 PC에 절전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주 2회 Green day(야근 없는 날)를 실시 ▲전력사용 피크기간인 8월 2째주 휴가 권장 등의 방법으로 에너지 절약을 위해 고심하고 있다.

이영우 교육감은 “무더위로 인한 근무에 어려움이 많겠지만, 정부의 에너지절약 시책에 우리 교육청 직원들이 솔선수범하여 에너지 위기를 극복하는데 앞장서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