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교육감 김신호)이 (구)충남교육청 청사 부지를 매입해 동부교육지원청 청사 이전 및 교육연수원 분원 설치를 한다고 13일 밝혔다.

그간 동부교육지원청은 선화초등학교와 동일한 건물을 공동 사용함으로써 사무공간 부족, 주차장 부족문제 등을 겪어왔다.

또 급증하는 교육행정 수요와 학생들의 교육활동으로 적지 않은 불편을 초래해 이전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러한 문제를 고려해, 대전시교육청이 ‘2013학년도 정기 중앙투자 심사위원회’에 ‘동부교육지원청 청사 이전 및 교육연수원 분원 설치’건을 제출해, 투자심사를 최종통과 했다고 밝혔다.

이번 청사 이전으로 동부교육지원청 뿐만 아니라 교육연수원 분원 설치로 연수기능이 이전됨에 따라 지리적 위치로 어려움이 있던 학기 중 야간 연수 및 포화상태인 교직원연수시설 부족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선화초 또한 잉여교실 활용으로 교수학습 지원을 위한 교육시설 확보로, 학생들의 다양한 교육활동 진행과, 지역사회와 연계한 교육활동으로 지역교육여건 개선에 기여할 예정이다.

대전시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 관련부서간의 유기적 협조를 통해 내년 상반기에는 이전이 완료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지난 2월 충남교육청이 내포신도시로 떠난 이후 현재 빈 공간으로 되어 있는 (구)충남교육청 부지에 교육기관이 이전함에 따라 지역적으로 교육에 대한 역사성을 유지하고 공동화를 방지한다는 측면에서 지역의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