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김애영)은 지난 24일 휴직운영에 대한 실태조사를 한 결과 출산으로 인한 육아휴직이 해마다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육아휴직 활용 현황에서 2012년도 휴직인원은 37명으로 이 중 육아휴직자가 전체 86%인 32명으로, 이는 2009년에 비해 2배가 증가한 수치이다.

 또한 2013년 상반기 현재도 육아휴직자가 20명으로 전체의 87%인 23명이 있으며 앞으로도 꾸준히 증가 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전했다.

 함께 조사된 휴직의 종류 중 질병휴직과 가사휴직, 해외 동반휴직 등은 감소하는 추세이나 육아휴직은 대폭 증가했다.

 이처럼 육아휴직자가 증가하는 요인은, 저출산・고령화 추세에 대응하여 육아휴직 요건을 만 8세 이하, 취학중인 아이의 경우는 초등 2학년 이하로 확대하고, 여성공문원의 경우 휴직기간을 3년으로 연장해 최초 1년간의 육아휴직기간을 경력에 인정하는 등 지속적으로 육아휴직 제도를 개선하고 홍보한 결과에 의한 것이라 밝혔다.

 이상덕 운영지원과장은 “공무원에게 사전교육을 실시해, 휴직제도가 내실 있게 운영되도록 하겠다”고 하며 “휴직자 복무점검 실태 점검 등을 통한 사후관리도 철저히 하여 휴직의 목적이 충실히 달성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