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청소년 170만명 중 인터넷중독 위험군은 10만 5천여명, 스마트폰중독 위험군은 24만명으로 여성가족부 조사결과 밝혀졌다.

스마트중독은 올해 처음으로 전수진단을 실시한 결과 위험군 24만여 명 중 위험사용군이 39,049명, 주의사용군이 201,200명이며, 초4ㆍ중1ㆍ고1 학생이 각각 10,372명, 102,602명, 127,275명으로 고등학생 중독현황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인터넷 중독 위험군 10만 5천여 명 중 위험사용군은 11,240명, 주의사용군은 93,912명으로 나타났고, 중학생이 43,346명으로 중독현황이 제일 높았다. 작년 결과에 비해 위험 사용군(16,714명)은 감소하였으나, 주의사용군(51,330명)은 증가하였다.

이어 인터넷ㆍ스마트폰 중독 사후조치 계획으로는 ▲상담치료메뉴얼개발 ▲상설인터넷치유학교설립 ▲기숙특화프로그램 ▲가족치유캠프실시 등을 밝혔다.

김성벽 청소년매체환경과장은 “최근 청소년의 인터넷ㆍ스마트폰 중독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방학기간 중 중독 성향이 심화되는 경향이 있는 만큼 가정에서 자녀들의 건강한 인터넷ㆍ스마트폰 이용을 위한 각별한 관심과 지도가 필요하다” 고 강조했다.

아울러 방학기간 동안 자녀에게 인터넷ㆍ스마트폰 할당 시간을 계획하고 다른 활동으로 대체, 자녀와 대화를 통해 지도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