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 남평초 학생들이 수저면허증제에 참가하고 있다.

 충북교육청 내 각급학교에서 시행하고 있는 이색자격증들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청주 남평초등학교(교장 신병수)와 음성 감곡초등학교(교장 김학배)는 ‘수저면허증제’를 운영하고 있다.

 수저면허증은 학생들이 바른 자세로 수저와 젓가락을 사용하여 주어진 시간 내에 일정기준량의 콩을 옮기는 것에 성공하면 학교장 명의로 된 수저면허증을 받게 된다.

 또한 제천 두학초등학교(교장 김두식)의 자전거 면허증도 학생들에게 인기가 높다.

 매월 넷 째 주 금요일에 직선코스, S자 코스, 장애물 코스 등으로 구성된 자전거 면허 시험을 통해 1~3급으로 나누어진 학교장 명의로 된 면허증을 발급 받을 수 있다.  이 자전거 면허증은 전교생이 참여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별 특색 있는 자격증 제도가 학생들의 성취동기를 자극하며 바른 생활과 고른 발달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