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전찬환․사진)은 도교육청 및 산하기관의 2천만 원 초과 공사 관급자제 조달은 2단계 경쟁을 통해 업체를 선정하는 제도를 시행한다고 10일 발표했다.

 도교육청은 그동안 관급자재 다수공급자 계약물품은 1억 원까지, 3자단가 물품은 금액에 관계없이 조달사업법령에 의거, 1개 업체를 지정 구매해 왔었다.

 그러나 관급자재 구매의 공개와 투명성 강화를 위해, 다수 공급업체와 함께 하는 개방형 경쟁 조달구매시스템인 ‘충남교육조달 2․2제도’를 전면 도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설계에 포함될 자재 및 공법의 공정한 선정을 위해 공법․자재 선정위원회를 설치하며 심의대상 공법․자재는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고 전했다.

 이 제도는 경쟁은 하되 조달 가격으로 계약을 체결하므로 업체선정의 공정․투명성을 제고하고 중소기업의 참여기회 확대 등을 고려한 제도이다.

 이번 제도를 위해 도교육청은 공급업체에 충분한 홍보기간과 계약담당자 교육 등의 준비기간을 거쳐 9월 1일부터 시행하게 된다.

 선정자 결정(낙찰)방법은 가상가격을 기초금액으로 나라장터 프로그램에 의한 복수예비가격 15개를 작성해 4개를 추첨한 후 산출 평균한 금액을 예정가격으로 결정, 예정가격이하로서 선정 하한율 87.745%이상 최저 가격을 제출한 자순으로 선정 대상자를 결정한다.

 기술이 요구되는 제품에 대해서는 종합평가 방식을 병행하여 가격평가의 단점을 보완한다.

 종합평가는 가격 등 기본평가항목(70%이상반영)과 경영상태, 약자지원, 사후관리의 선택평가 항목(30%이하반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