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랑가 몰라~ 왜 무상급식 하는건지, 알랑가 몰라~ 왜 고교평준화 하는건지, 알랑가 몰라~ 학교행정업무 경감해, 알랑가 몰라~ 학교 학교혁신 빨리해’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사진)이 ‘모두를 위한 교육’ 3주년을 기념해 만든 가수 싸이의 젠틀맨을 패러디한 ‘행복학교 젠틀쌤’ 영상이 화제다.

 ‘행복학교 젠틀쌤’은 도교육청의 주요 정책에 맞개 개사하고 춘천지역 학생 90여명과 도교육청 직원 30여명이 출연해 만들어졌다.

 특히, 뮤직비디오 중간에 민병희 교육감이 특별출연한 엘리베이터 장면은 웃음 포인트로 꼽히며 강원도교육청 페이스북에 “교육감이 직접 출연해 춤추는 모습이 새롭다”, “춤사위가 남다르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민병희 교육감 취임 3주년 기념식에서 처음 선보인 후 많은 이들이 “선생님들이 멋있다, 권위적이지 않아서 좋다.”등의 긍정적 반응을 보이며 SNS를 통해 빠르게 퍼져나갔다.

 지난 1일 뮤직비디오가 게시된 후 3일만에 3천건의 조회수를 넘기고 도교육청 페이스북에서 영상을 공유해간 숫자도 50여건에 달했다.

 ‘젠틀쌤’ 역할을 맡은 교육진흥과 박재웅 파견교사는 “교육구성원들에게 가까이 다가가려는 노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짧은 시간이었지만 값지고 즐거운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노래를 부른 춘천농공고등학교 이주학(19세・남)학생은 “개사한 가사가 재밌고, 학생들이 참여해 더욱 좋았다”면서 “쉽게 할 수 없는 색다른 경험었다. 학창시절의 좋은 추억으로 오래 남을 것 같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