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은 교사 행정업무 경감 자체점검을 실시한 결과 평균 90.6점으로 적극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4일 확인했다.

 도내 초・중・고・특수학교 등 2천 288교에 관리자의 의지, 관행개선지침 이행 정도, 정책 반영도 등 20개 문항을 자유기술문항 2개와 5단척도로 조사했다.

 가장 높았던 항목으로는 ‘수요일 공문없는 날 교육활동 전념 노력’과 전자문서 종이 출력 및 이중결제 금지 부분에서 96.8점과 97.1점으로 적극 추진되고 있었다.

 상대적으로 노력이 필요한 항목은 1년 교육과정계획이 있음에도 활동별 내부결제 중복요구 87.1점, 결제라인 간소화 86.9점, 외부기관 공문의 필터링 89.3점과 교무행정전담팀 운영 88.5점으로 나타났다.

 학교급별 결과는 초등학교가 97.1점으로 가장 높았고 유치원 94.9점, 중학교 94.4점, 고등학교 90.9점, 특수학교 87.5점이 그 뒤를 이었다.

 교육청에 바라는 점으론 ▲수요일 공문없는 날에 메신저나 유선전화로 업무지시 없도록 ▲교육과 관련없는 타 기관의 형식적 자료제출 지양 ▲꼭 필요한 회의 의외 연수나 협의 지양 ▲수업시간과 중복시간에 교사 출장 및 연수 지양 등이 있었다.

 결과에 대해 도교육청 학교혁신과 관계자는 “지침에서 잘 지켜지지 않거나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방안을 보안하고, 각 학교의 업무경감 노하우를 다른 학교와 함께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교육청은 이달부터 소그룹 워크숍이나 컨설팅, 매뉴얼 개발과 보급, 도교육청 각 부서 업무의 개선책 마련 등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