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교육청(교육감 우동기・사진)은 지난 3일 스마트폰에 중독된 학생에 대해 강제적 통제가 아닌 학습에 활용하여 긍정적 활동 방안을 개발 안내 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시내 초・중・고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이용습관 조사를 실시한 결과, 6.7%의 학생이 주의, 위험사용자군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의 사용자군은 초0.5%, 중 9.2%, 고 10.3%로 평균 6.0%로 나타났으며 위험사용자군은 초 0.1%, 중 1.3%, 고 1.0%로 평균 0.7%인 것으로 조사됐다.

 시교육청은 주의, 위험 사용자군을 합하여 특별지도 대상자로 분류하고 1차 담임교사, 2차 학교상담지도교사, 3차 스마트폰 중독 전문가에게 의뢰하여 전문적인 상담과 치료를 실시계획을 전했다.

 뿐만 아니라 특별지도대상자군 학생 중 학부모의 요청이 있을 시, 대구청소년 지원 재단에서 실시하는 ‘청소년 스마트폰 중독 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연계 추진을 하고 있다.

 또한 통제만이 아닌 다양한 학습용 앱을 통한 학습자료 감색, 동영상 시청 등의 교육면을 강조하고 활용할 수 있는 방법개발 의지를 비췄다.

 치유프로그램은 특별지도 대상자가 가장 많은 고1학년에게 우선 지도할 계획이라 밝혔다.

 한편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정보통신 윤리교육 강화를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긍정적인 활용 방법 지도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