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녕 장마초등학교(교장 박정심)의 ‘다은 오누이’ 활동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다은’이란 다사롭고 은은한을 줄여 만든 순우리말로 공동체 의식과 더불어 사는 삶을 배우기 위해 무학년제로 조직된 자발적 동아리라고 밝혔다.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다양한 식물 키우기, 목욕체험활동, 캠페인 활동 등을 기획하고 활동하며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고 있다.

 특히 ‘다은 오누이’의 활동 중 매달 한 번씩 하는 목욕체험 활동은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학생들은 목욕체험 활동 후 “친구들과 목욕 온 것은 처음인데 평소 사이가 좋지 않던 친구와 사이가 더 좋아졌다.”며 높은 만족을 표했다.

 학교측은 이 활동으로 교내외 학교폭력도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정심 교장은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자라나는 창의·인성 교육만이 학생들의 진정한 꿈을 키울 수 있다”며 ‘다은 오누이’ 활동에 적극 지원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