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이하 정보공개센터)는 지난 22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제공한 ‘2011년 국민독서 실태조사’ 내용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자료 내용에 따르면, 2011년 학생들의 일반도서 독서량은 한 해 평균 24.3권으로 나타났다.

학교급당 연간 독서량은 초등학생 45.0권, 중학생 14.4권, 고등학생 15.5권으로 학급이 높을수록 감소함이 확인됐다.

또한 중학생 20.7%와 고등학생 20.9%는 1년에 단 한권의 책도 읽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학생들의 독서 장애요인으로는 ‘독서습관 부족(24.9%)’과 ‘학교・학원으로 인한 시간 부족(21.7%)’이 가장 높게 타나났다. 이어 ‘컴퓨터・인터넷・휴대폰 이용(13.6%)’, ‘'TV 시청(9.8%)’ 등이 거론됐다.

이와 함께, 학생들이 주로 책을 읽는 장소는 집(54.7%), 학교・학교도서관(18.8%), 교실(14.6) 순으로 나타났고, 책을 읽는 목적은 ‘새로운 지식・정보를 얻기 위해서’가 37.1%, ‘교양을 쌓고 인격을 형성하기 위해서’가 15.8%로 나타났다.[박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