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교육부 공공기관 브랜드평판 1위 ‘한국장학재단’…소통지수 상승이 견인

2025년 12월 교육부 산하 공공기관 브랜드평판 조사에서 한국장학재단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뒤를 이어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과 서울대학교병원이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교육부 소관 공공기관 24곳을 대상으로 브랜드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분석은 지난 11월 15일부터 12월 15일까지 한 달간 수집된 6,169만여 건의 온라인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진행됐다.

이번 조사는 소비자들의 온라인 활동 데이터를 중심으로 브랜드에 대한 인식과 반응을 수치화했다. 참여도, 미디어 노출, 기관 간 소통, 온라인 커뮤니티 내 언급량, 사회공헌 활동 등을 종합해 브랜드평판지수를 산출했다.

그 결과, 12월 교육부 공공기관 브랜드평판 상위 10위에는 한국장학재단,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 서울대학교병원, 부산대학교병원, 충남대학교병원, 경북대학교병원, 전남대학교병원, 전북대학교병원, 제주대학교병원, 충북대학교병원이 이름을 올렸다.

1위를 차지한 한국장학재단은 참여지수 266만여 점, 미디어지수 181만여 점, 소통지수 227만여 점, 커뮤니티지수 102만여 점, 사회공헌지수 22만여 점을 기록하며 총 브랜드평판지수 800만2641점을 획득했다. 이는 전월 대비 0.82% 상승한 수치다.

2위에 오른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은 브랜드평판지수 532만113점으로 집계됐으며, 전월과 비교해 2.43% 하락했다. 3위 서울대학교병원은 509만1431점을 기록하며 0.4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창환 한국기업평판연구소 소장은 “12월 교육부 공공기관 브랜드 빅데이터는 전월 대비 2.33% 증가했다”며 “특히 브랜드 소통 지표가 크게 개선되며 전반적인 브랜드 활동성이 확대된 것이 특징”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한국장학재단은 브랜드 이슈성과 공헌도가 동시에 상승하며 선두를 유지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