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선 학교 현장에서 여학생들의 절도가 심각하다는 지적이다. 여학생들이 훔치는 물품들은 화장품, 색조, 아이라이너, 귀걸이, 옷 등의 치장품.

 학교 현장에서는 학부모들이 쉽게 사주지 않는 치장품 같은 경우에 절도가 기승을 부리며,  일진 여학생 한명이 절도를 시작하면 여학생들 사이서 동질감을 얻기 위해 유행처럼 ‘절도’가 번지는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여학생들의 경우 한명이 망을 봐주고 다른 학생들이 절도를 하는 등 집단 절도가 특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과정에서 ‘동질감’을 얻는 것은 물론 나중에 한 명이 빠져나갈 수 없는 수렁에 빠진다.

 서울소재 중학교 교사는 “학부모들이 쉽게 사주지 않는 치장품들이 주요 절도 대상이다. ”며 “학생들이 절도를 하는 과정에서 분쟁이 생겨나기도 하는 등 사태가 심각하다”고 토로했다.

 또한, “절도품의 금액이 고액이냐 아니냐를 떠나서, ‘명백한 절도’라는 점에서 이는 근절돼야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