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고교 무상교육 경비 부담 특례 조항 3년 연장안의 국회 교육위원회 통과를 환영하며, 국회 본회의까지 원만히 통과되어 고교 무상교육에 대한 정부의 책임있는 지원을 기대한다고 지난 10일 입장문을 발표했다.
교육재정은 지난 2022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해 올해 예산액은 지난 2022년 대비 18%나 감소했다. 또한, 시교육청은 전년 대비 1,926억원 예산액이 감소해 올해 예산 편성 시 교육환경개선 시설비, 학생안전예산 등을 30% 정도를 감축했다.
더욱이 지난 2023년, 2024년 2년 연속 세수 결손에 이어 올해에도 제2차 정부추경예산에서 교육재정교부금은 전국 기준 약 2조원이 감액됐으며, 시의 경우 1,727억원이 감액된다.
시교육청은 세입 감소로 인해 지난 2022년부터 적립한 재정안정화기금도 2년 내 고갈을 전망하고 있다.
반면, 세입은 감소하고 있음에도 인건비, 학교운영비 등 경직성 경비는 매년 증가하고 있고, 유보통합, 늘봄학교, 기초학력, 정서․심리 위기학생 지원 등 미래교육 수요는 늘어나고 있다. 또한 40년 이상된 노후학교 개축, 석면제거, 내진보강 등 학생들의 안전과 관련된 위험시설 해소, 노후 교육환경개선 등에 많은 예산이 소요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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