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한 공모를 통해 하반기 국제바칼로레아(IB) 관심학교 35교를 추가 선정하였다. 공모를 통해 ‘지속 가능한 수업‧평가 혁신’을 선도할 IB관심학교는 확대되었으며, 현재 운영 중인 IB 후보학교를 포함한 서울 관내 IB 관심‧후보학교는 79교로 늘어났다. ‘하반기 IB 관심학교’ 공모 신청 학교 및 선정 학교가 상반기 공모 대비 71% 증가한 점은 학교 현장에서 ’지속 가능한 수업‧평가 혁신‘에 대한 열망과 교육에 대한 공감대가 높아짐을 증명하고 있다.

지난 10년의 혁신교육의 성과를 계승하고 IB교육을 디딤돌로 삼아 서울학생의 미래 핵심역량을 키우는 ’서울 미래형 학교 교육 체제‘를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나아가, '서울 미래형 학교 교육 체제' 구현으로 공교육의 질을 한 단계 높이고, 교육 격차를 해소로 교육평등을 실현하는 공교육의 역할을 강화하고자 한다.

그 첫 걸음인 IB 관심학교의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 IB 관심학교 교원 역량 강화 연수 △ 협력적 IB 프로그램 연구‧실천‧공유 및 전문성 신장을 위한 학교 내 IB 교원학습공동체 운영 △ IB 관련 기관 및 인증학교 탐방 △ IB 후보‧인증학교 추진을 위한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IB는 스위스에 본부를 둔 비영리 교육재단인 IBO에서 개발·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IB 학교의 수업은 프로젝트형·토론형으로 진행되며 평가는 논술형·절대평가 체제로 이뤄진다.

IB 학교는 ‘관심-후보-인증학교’ 순으로 성장하게 되며, IB 프로그램을 적용한 수업이 가능한 IB 인증학교(월드스쿨)에 진입하기까지 통상 3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된다.

조희연교육감은 “혁신교육과 IB의 궁극적인 지향점은 같으며 IB관심학교는 혁신교육의 성과를 교육과 함께 체계화한 서울 미래형 교육 체제의 출발점이 될 것이다.” 라고 강조했다.

김리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