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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등 수학교육을 활성화하고 지역 수학문화 대중화를 선도할 세계 최대 규모의 부산수학문화관(관장 김진태·사진)이 12월 14일 오후 2시 개관식을 가졌다.

문화관은 부산진구 부전동에 위치하며, 연면적 9,884㎡, 지하 2층~지상 5층 규모로 설립되었으며, 2020년 1월 공사를 시작해 총공사비 424억원을 들여 3년 만에 완공됐다.

시설은 수학놀이관, 진로탐색관, 교과체험관, 역사지혜관 등 4개의 전시관과 강의실, 수학도서관 등의 공용 공간으로 구성되었으며, 수학 단일 주제로는 세계 최대 규모이다.

수학교육의 메카로써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인프라 확충과 차별화된 수학중심 융·복합 교육을 위한 허브 시설 구축을 통해 ▲학교 수학 교육과정 지원을 위한 학생 맞춤형 융·복합 체험 시설 구축을 통해 교실에서 경험할 수 없는 대형교구 및 최신 콘텐츠를 직접 보고 느끼는 활동을 통해 수학에 대한 흥미유발과 학습에 대한 동기 부여 ▲수학에 기반한 융·복합 체험, 탐구활동을 바탕으로 미래 직업 환경 체험 공간 조성 ▲교원 역량강화를 통한 전문성 신장, 수학교육 연구수행 및 콘텐츠 개발 ▲ 학생·학부모·시민 모두가 수학을 즐길 수 있는 수학 대중화 문화 공간 조성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부산 소재 공교육 기관에서 근무하는 선생님들의 수학 슬로건으로 디자인된 보드게임과 ▲세계 각국의 전통 퍼즐놀이, 블록놀이 등의 콘텐츠로 구성된 ‘3~5층을 관통하는 역피라미드 조형물’은 부산수학문화관에서만 즐길 수 있는 콘텐츠다.

또한, 설문 기반 진로 연계 시스템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수학문화관 관람 경로를 추천받을 수 있으며, 전시콘텐츠와 연계한 학교급별·수준별 문항 및 수학 사고력 게임이 탑재된 퀘스트 시스템을 통해 일회성 관람이 아닌 지속적 관람이 가능하다.

김진태 관장은 “부산수학문화관은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수학 교육과정을 지원하고, 미래사회 시민이 갖추어야 할 기본이 되는 수학적 소양을 함양하는 공간으로서, 초·중·고등학생들의 수학에 대한 호기심과 수학적 사고력을 증진시키고, 수학문화의 대중화를 선도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