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장애학생 직업교육의 1년 성과가 각 시․도에서 모인 3천여명과 함께 한 자리에 선보인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은 지난 11월 13일부터 14일까지 양일에 걸쳐 서울 강남구 소재 SETEC에서 국립특수교육원(원장 김은주)과 공동으로 ‘2012 장애학생 직업교육 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번 박람회는 지난 1년 동안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에서 실시한 장애학생 진로․직업교육의 사례와 성과를 한 자리에서 발표하고 정보를 교환하며, 일선 학교 교원들의 장애학생 취업지도 역량을 강화하는데 목적이 있다.

전국의 특수교육 교원과 관련 업체 관계자 등 3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자료 전시와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박람회에서는 또한 ‘통합형 직업교육 거점학교 성과발표회’도 열렸다.

2010년 경기성남방송고등학교를 시작으로 전국 10개 학교에서 처음 시작된 ‘통합형 직업교육 거점학교’ 사업은 올해까지 총 30개교(경기도 7개교)로 확대되며 양적 질적으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거점학교들은 그동안 교원과 학부모의 직업교육 지원을 위한 연수, 우수사례 발굴, 장애학생 취업 관련 사업체 발굴 등 쉽지 않은 역할을 수행하여 장애학생의 고용 확대에 기여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