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업 중단 학생 숫자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교육부 자료에 의하면, 2021년 학업중단 학생은 4만2,755명으로, 2020년 3만2,057명에 비해 1년 만에 33.5% 급증.
초등학생 학업 중단 학생은 1만5,389명으로 전년대비 3,777명 증가. 중학생은 전년보다 1,259명 증가한 7,235명 학업 중단. 고등학생 역시 5,692명 증가한 2만131명 학교를 떠나.
학업중단 학생 수가 늘어나면서 전체 학생 수 대비 학업중단률도 2020년 0.6%에서 2021년 0.8%로 증가.
현재 학교 밖 청소년 추정숫자는 50~60만명, 만6~18세 인구의 10~15% 수준.
학교에서 벗어나 본인의 적성을 살려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지만, 규칙에 메이지 않는 만큼 생활이 흐트러질 수 있다는 단점도 커. 기성세대로부터의 사회적 편견 역시 감당하기 어려운 문제.
여성가족부는 2021년 2월 통과된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에 따라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실태를 조사하고,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의 운영실적을 평가·감독하고 있지만 지원센터를 꾸준히 이용하는 학교 밖 청소년은 그다지 많지 않아.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득구 의원은,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020년과 2021년은 원격수업 등을 거치며, 학생 스스로도 처음 겪는 어려운 시기였다”며, “교육부는 많은 학생들이 심리적·정서적 위기와 학업적 어려움 등 다양한 이유로 인해 학업을 중단하는 위기에 놓인 것에 대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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