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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시(시장 홍태용·사진)는 미래형 배움터인 ‘무계 행복마을 학교’ 개관식을 열고 운영에 들어갔다고 18일 밝혔다.

무계 행복마을 학교는, 김해, 장유에 이어 김해지역의 세 번째 행복마을 학교로, 지자체와 교육청이 함께 만든 학생·지역민 중심 배움 공간이다.

무계 행복마을 학교 건물은 지난 6월 김해시의 무계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준공된 무계메모리얼플랫폼(무계기억저장소)으로, 사업비 29억1200만원을 들여 작년 7월 착공해 11개월간의 공사 기간을 거쳐 연면적 726㎡ 규모의 2층으로 세워졌다.

이곳은 행복마을 학교 외에도 무계의 역사자원 전시와 주민 평생학습 공간으로도 사용될 예정이다.

1층 전시실은 무계 3.1운동 등 지역의 역사를 전시하는 공간으로 사용되며, 2층 강의·제빵·공작실은 김해교육지원청의 무계행복마을학교 프로그램 운영 공간으로 교육청과 지역사회가 협력한 미래형 배움터인 행복마을학교 정착과 청소년과 지역민이 함께 배우고 만들어 가는 마을교육공동체 실현에 활용된다.

홍태용 시장은 “무계 행복마을 학교가 시민과 학생들의 작은 꿈이 여무는 희망의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김해시와 교육청이 손잡고 추진한 지역 행복마을학교가 김해 교육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행복마을 학교의 운영 주체인 김해교육지원청(교육장 김현희)은, 지난 7월부터 20개 강좌를 무료로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200여명의 김해 시민이 강좌에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