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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정선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센터장 황진호·사진)가 주관한 제5회 정선군 진로 박람회 ‘맛있는 꿈 디자인’이, 15개 초·중학교 80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한 가운데 25일 강원 정선종합경기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학생들과 함께 만드는 진로 박람회’를 주제로 미래 작가 진로 공모전, 청소년 진로 축제, 청소년 비전 꿈 발표대회 등 3개 테마로 개최됐다.

이번 박람회는 직업인들을 직접 만나서 이야기를 듣고 진로체험에 참가하고 싶다는 학교의 의견을 수렴하고 설문조사를 통해 학생들이 만나보고 싶은 직업인을 선정하고 지역진로체험처와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 4차산업과 관련된 총 30여 개의 직업군으로 구성해 학생들과 함께 만드는 진로박람회를 주제로 기획했다.

신한은행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금융체험교실, 위조지폐감별전문가, 경제버스 등을 통한 금융·경제 교육, 증강현실(AR) 스포츠 시연, 자율주행 자동차 경주대회를 통해 4차산업 미래교육도 열렸다.

또한, 정선정보공업고등학교의 게임공작소, 드론체험 등 학생들이 직접 부스 운영에 참여하는 학생 주도형 진로 교육도 진행됐다.

정선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관계자는 23일 “청소년이 직접 참여하고 만들어가는 참여형 진로 박람회”라며 “앞으로도 청소년이 주도적이고 창의적으로 진로를 디자인할 다양한 기회를 장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선군 진로박람회는 지난 2018년과 2019년에는 오프라인으로, 2020년과 2021년에는 온라인으로 개최돼 올해로 5회째를 맞고 있다.

온라인 박람회에서는 관내 100여 명의 체험처와 전문가인터뷰, 대학 학과소개 영상을 만들어 코로나19로 인해 진로체험이 불가능한 학교에 다양한 진로 정보를 제공하고 영상의 내용을 책자로 제작해 각 학교에 배포하는 등 학생들에게 균등한 진로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