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조근정훈장
끊임없는 연찬으로 역량 발휘한 교육행정가
세종 양지고등학교 교장 고혜정고혜정 교장은 37년간 뚜렷한 소신과 교육철학을 가지고 시대와 사회적 변화에 부응해 교직에 대한 사명으로 전문성과 책무성을 높이는 데 힘썼다. 지속적인 연수 참여와 교재연구로 고유한 수업 브랜드를 창출해왔다.
“교사의 생명은 수업이다”라는 마인드로 맞춤형 교과교육에 힘써온 고 교장은 ‘활동중심 수업’의 선도주자로 동료나 후배교사들에게 연구 개발에 교수학습 모형과 자료를 공유, 수업 성장을 위해 정진해왔다. 현재 양지고교를 맡고있는 고 교장은 ‘교육의 질은 학교 구성원들의 협력의 질을 넘지 못한다’는 경영의지와 ‘경영의 기본은 학생이 우선이다’는 마인드로 임하고 있다. 학교 경영에도 교육과정 편성, 학교행사, 프로그램 운영 등에 방향성이나 개선점 등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교직원의 안목을 높이고, 추진토록 지원했다.
매년 학생과 학부모와 교직원들과 인근 원수산을 등반하며 소통을 가져왔던 고 교장은 이번 수상에 대해 “이제 학생과 교직원 뒤에서 그들이 역량을 다할 수 있도록 자율성과 책무성을 부여해 그에 따른 문제점은 일깨워 주고 발생하는 사안에 대해서는 책임져주는 조언자 혹은 지원자로 역할을 다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홍조근정훈장
‘존중과 배려’ 학교문화 조성과 혁신교육 선도
충북 청주소로초등학교 교장 김긍수김긍수 교장은 교직생활 35년을 통해 혁신학교의 비전과 철학을 가지고 존중과 배려의 학교문화를 만드는데 민주적 리더십을 발휘, 혁신교육을 선도했다.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R-CHAN)을 운영하고, 학부모와 지역사회에 귀기울이며 교육공동체 정착에 기여했다. 김 교장이 알찬((R-CHAN) 운영은 공동체, 의사소통, 자기관리, 창의적사고, 심미적감성 등 5가지 주제영역으로 핵심역량을 연결해 주제통합 수업을 가능케 하는 학생중심 활동 프로그램이다.
김 교장은 제2의 인생에서도 서슴없이 교직을 택할 만큼 아이들 곁에서 참스승으로 남고 싶다면서 “인생의 출발선에서 의젓하게 자신의 행보를 시작하는 아이들에게 남보다 앞서가라고 보채기 보다 바른 생각과 습관을 키워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조근정훈장
원격학습관리 체계구축, 미래교육 실현 주도
전남강진교육지원청 최광희 최광희 선생은 코로나19 상황에서 교육회복을 위해 노력했으며, 교육과정 수업혁신을 통해 지역 미래인재 육성에 힘썼다. 민·관·학 연대를 기반으로 권역별 초·중·고와 마을학교 및 도시재생사업기관이 릴레이로 연수를 진행해 삶 속의 배움이 실현되도록 지원했다.
최 선생은 2020년 코로나19로 인한 사상초유의 휴업기간 동안 전남도교육청에서 온라인 학습을 지원하고 원격학습관리 체계를 구축, 정규 수준에 준하는 원격학습관리를 시범운영했다. 또 2019년부터 전문적 학습공동체 운영지원으로 교원들의 자발성, 동료성, 전문성을 키워 다양한 원격 기법들을 스스로 사용할 수 있도록 미래교육 실현을 위해 주도했다.
최 선생은 학생들의 역량을 키워가는 데 있어 공감과 소통의 교육행정을 실현하고 싶다면서 “천혜의 자연생태환경 속에서 온라인 발표토론 학습으로 학교 너머의 학생과 선생을 불러들이는 작지만 큰 학교를 그려본다”며 포부를 밝혔다.
녹조근정훈장
학(學)·사(師)·부(父) 함께…창의적인 교육과정 운영
부천 옥길버들초등학교 교장 김재환김재환 교장은 부천혁신교육포럼을 구축, 경기 혁신교육을 활성화했다. 학폭심의원 활동 및 창의적인 교육과정 운영에 앞장섰다. 또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마을교육공동체를 조직, 마을이 곧 학교가 되어 지역사회와 교육자원을 교류하고 활용했다.
또한 학부모교육공동체 프로그램을 완성, 학부모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내고 학부모 평생교육을 통해 학교 교육활동에 적극 참여할 기회를 제공했다.
김 교장은 학교란 구성원과 공감해 신뢰할 수 있어야 하고 긍정적 자아를 형성해 미래를 준비해가야 하는 곳이 돼야 한다면서 “학교 구성원들이 다양한 의견을 소통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 따뜻하고 편안한 공간, 창의성 발달을 키우는 행복하고 활력이 넘치는 학교를 만들고 싶다”고 소회를 전했다.
옥조근정훈장
기초학력 책임지도 체제 확립 등 교육 발전에 기여
서울성동광진교육지원청 교육장 강연흥 강연흥 교육장은 코로나19 확신에 대비 원격수업 및 미래교육 시스템 마련을 위해 전국 최초로 원격교육 담당 팀을 신설, 학생 성장 지원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교육현장의 만족도를 제고하여 ‘학교를 위한 교육청 시대’를 열었다.
고교 시절 존경하는 스승을 만나 좋은 가르침을 받은 것이교사의 길을 가기 위한 동기가 되었다는 강 교육장의 학교에서의 교사, 교감, 교장의 경험 그리고 교육부 교육청에서의 다양한 교육행정 경험은 토대로 기초학력 지원사업과 수업 및 평가 개선을 위한 ‘교실혁명 프로젝트’, ‘교권보호사업’ 등에 긍정적인 변화와 정책 체감도를 높혔다. 강 교육장은 교직의 길은 명예로운 가치를 추구하는 것이라며 “환경적 격차로 인해 생긴 학력 격차를 줄여 모든 아이들이 포기하기 않고 도전할 수 있는 교육환경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옥조근정훈장
적극적인 소통으로 꿈꾸는 학교운영 실천
부천 덕산고등학교 교장 심상용심상용 교장은 33년 동안 장학사, 교육연구사 등으로 여러 교육 직렬을 거치면서 민주적 학교운영 체제를 기반으로 윤리적 생활공동체와 전문적 학습공동체를 형성, 미래형 창의교육과정을 운영하여 학생들 역량중심 교육에 기여했다. 심 교장은 2018년 전국 최초로 교복 자율화를 시행했고, 교육공동체 생활협약문을 제정했다.
심 교장은 “교사는 터를 닦고 무대를 만들어주는 사람”이라며 자율적으로 학생회가 주최가 되어 학생들 스스로 학생생활규정을 개정토록 하고, 도교육청의 공간혁신 사업을 신청해 복합 커뮤니티 공간을 구성, 교직원과 학생들의 소통공간을 마련했다. “교사의 열정은 학생에 대한 사랑에서 비롯된다”는 심교장은 학생들과 대화를 나누고 꿈과 희망을 응원하는 편지를 직접 손편지로 건네며 소통하는 학교운영을 직접 실천해왔다.
옥조근정훈장
현장 기반한 교육활동 실천하는 교육자
경남 대곡고등학교 교장 이현철 이현철 교장은 35년 동안 교직생활로 전문성을 높이고, 해외연수를 통해 교수학습방법 개선에 힘써왔다. 학교를 개방해 지역사회의 문화센터 겸 평생교육시설 역할을 하는 등 지역민과 소통도 놓치지 않으면서 학생자치회 활성화로 교육공동체 문화 혁신에 기여했다.
이 교장은 교육현장에서 장학사로서 교육행정가 시기를 보낼 때는 ‘교육청’이라는 생각보다 ‘지원청’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신뢰를 바탕으로 교육현장과 소통, 청렴이 경쟁력임을 강조하여 학교에 대한 학부모들의 만족도를 높혔다. 또한 ‘학교라는 공간을 혁신할 수는 없을까’라는 고민으로 시작해 학교 공간 개선 사업이 미래교육임을 대비해 새로운 학교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 교장은 교육공동체 문화를 혁신한 것도 ‘행복맞이 학교’를 운영하며 얻은 기쁨이라며 “틀에 박힌 교육이 아니라 학교 여건에 맞는 교육활동을 실천하는 교육자로 남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