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제41회 스승의 날을 맞아. 교육현장에서 헌신하는 교원들을 격려하고자, 사명감을 가지고 솔선수범하는 유공교원 3,182명에게 정부포상과 표창을 수여했다. 이날 훈·포장 34명, 대통령표창 95명, 국무총리표창 109명 등 정부포상을 비롯,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표창 2,944명이 수상했다. 스승의 날 기념 유공 포상은 국내 유·초·중등 및 특수학교와 대학, 해외 교육기관, 평생교육시설 등에서 남다른 봉사와 헌신을 하는 등 교육활동에 뚜렷한 공적이 있는 교원에게 주어진다.
근정훈장은 공무원으로서 그 맡은 바 직무를 정려, 공적이 뚜렷한 자에게 수여하는 훈장으로 올해 3등급에 해당하는 홍조근정훈장을 받은 ▲고혜정 교장(양지고)은 어려운 학생들을 가슴으로 품겠다는 야심찬 포부로 교직생활을 시작해 교육행정가로서 역량을 발휘했고, ▲김긍수 교장(청주소로초)은 알찬(R-CHAN) 씨앗 프로그램으로 학생 중심 활동 수업과 학습공동체를 운영, ▲최광희 장학관(전남강진교육지원청)은 민·관·학을 연대하여 학교 교육과정에 혁신을 가져왔다. 또 ▲공주여중 최은숙 교사는 ‘교사독서교육연구회’를 교사업무와 연구를 병행해 운영·확대해 온 것과 ▲최혜숙 장학관(인천광역시교육청)은 코로나 시대를 선도하는 교수법과 학교 교육에 학습혁신을 구축한 공을 인정받았다.
스승의 날은 1958년 충남강경여자고등학교에서 청소년 적십자 단원들이 병석에 계시거나 은퇴한 선생님을 찾아뵙는 ‘은사의 날’에서 유래, 정부포상과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은 시도교육청, 대학 등 소속 기관별로 대상자에게 전수된다, 훈·포장 대상자 중 교육부와 한국교직원공제회가 공동 주관하는 「제11회 대한민국 스승상」수상자 10명에 대한 시상식은 지난 20일 한국교직원공제회에서 별도로 이뤄졌다. 대한민국 스승상은 참다운 스승상을 정립하고 스승 존경 풍토를 확립하기 위해 국민과 교육기관의 추천을 받은 교원에게 주어진다. 유아, 특수, 초등, 중등, 대학 등 5개 분야, 훈포장 5명과 근정포장 5명 총 10명이 심사를 거쳐 선정돼 대상에겐 2천만원, 분야별 수상자는 1천만원이 주어진다.
올해도 스승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국민이 가슴 속 선생님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할 수 있도록 지난 4월 25일부터 5월 17일까지 스승의 날 기념 비대면 행사로 진행됐다. 스승의 날 기념 웹페이지에는 학창시절 추억과 선생님에게 감사의 마음을 떠올릴 수 있는 감사카드 보내기, ○X 퀴즈, 퍼즐 맞추기 등의 다양한 기획 행사 자료와 함께 ▲아침 조회(스승과 제자의 추억 담화) ▲교실라이브(학생예술동아리 버스킹) ▲스승의 은혜 노래 등 ‘스승의 날 기념 영상 시리즈물’기념 등 특별영상도 탑재됐다.
이날 장상윤 교육부차관은 코로나 상황을 극복하며 학교가 온전한 일상 회복을 향해 나아가는 데 헌신하고 계시는 선생님들께 깊은 감사를 표하며, “교육공동체가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며, 배우는 즐거움과 가르침의 보람으로 활력이 넘치는 학교가 될 수 있도록, 학교의 불필요한 업무를 덜어내고, 현장을 중심으로 교육혁신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당선 후 첫 스승의 날을 맞은 윤석열 대통령은 “많은 사람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걱정하지만 우리의 미래를 의심해본 적이 없다”면서 변화의 힘과 강한 사랑과 헌신의 힘이 있고 그 힘의 주역은 바로 교육 현장을 지키고 있는 선생님들이라고 축하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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