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보

금융감독원 원장

금융감독원(원장 정은보·사진)이 ‘1사1교 금융교육’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이들을 포상했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1사1교 금융교육이란 금융사가 인근의 초·중·고교와 자매결연을 하고 학생에게 다양한 형태의 실용적인 금융교육을 시행하는 프로그램으로 2015년 7월부터 시행 중이며, 2020년부터 2021년 중 적극적인 참여로 성과가 우수한 학교, 교사, 금융동아리, 금융사와 소속 직원 등 72개 개인과 단체에 상을 줬다.

프로그램은 지난해 170개교가 추가 참여해 누적 8031개교가 4078개 금융사 점포와 결연을 한 상태로 전국 초·중·고교 68.2%에 해당한다. 민간 금융사는 지점이 많은 은행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지만 최근 비은행권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결연 참여가 확대되는 추세다.

금융감독원은 이해력이 부족한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부터 고등학교 3학년 학생까지 대상별로 맞춤형 교육지원을 추진할 방침이다.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은 “많은 학생들이 금융교육을 받을 수 있었다는 점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금융감독원은 앞으로도 학교 금융교육의 접근성과 질을 높이고 미래사회의 주축이 될 학생들의 금융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