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학생의 안전체험교육의 메카가 될 ‘부산학생안전체험관’이 3월 24일 김석준 부산교육감, 이순영 시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장, 노기태 강서구청장, 학부모 대표, 교육청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가지고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체험관은 지난 2020년 8월부터 예산 287억원을 들여 옛 명지초등학교 운동장 부지 1만6,970㎡에 지상 3층, 연면적 6,337㎡ 규모로 건립했다.

특히, 종합형 안전체험관 중에서 전국 최초로 체험관 내에 수상안전체험실을 갖춰 체계적인 물놀이 안전교육과 생존수영교육을 실시할 수 있도록 했다.

학기 중에는 유‧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생존수영교육을 각각 실시하고, 방학 중에는 일반인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안전체험교육을 실시하며. 지역주민을 위해 수영장을 포함해, 체육관·주차장·야외광장 쉼터·북카페 등을 개방한다.

체험관은 개관식 이후 4월까지 시범운영을 하면서 학교급별·학년별 교수‧학습지도안을 개발해 오는 5월부터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김석준 교육감은 “부산학생안전체험관은 부산지역의 안전체험 교육시설 부족 현상을 해소하고 서부산권의 교육환경 인프라를 확대하기 위해 건립했다”며 “앞으로 이 체험관이 부산 학생들에게 맞춤형 안전교육을 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