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과학연구소(SCL, 이사장 이관수)가 3월부터 학교 내 방역 강화를 위해 현장 이동형 PCR 검사소를 운영한다.

SCL의 현장 이동형 PCR 검사소는 학교를 대상으로 접촉자 및 무증상자 가운데 신속항원검사로 양성 반응이 나온 학생들에게 PCR 검사를 실시하게 된다.

이동 검체팀이 학교를 직접 방문, 검체 채취부터 PCR 검사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신속하게 알려줌으로써 교내 감염병 확산을 최소한으로 줄인다.

SCL은 이동형 PCR 검사소 운영을 앞두고 보다 원활한 검사소 운영을 위해 교육부와 시도 교육청 등 유관기관과 지속적인 논의를 진행했다. 2월 25일 SCL 용인 본원을 방문한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도 이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SCL 이경률 총괄의료원장은 “소아․청소년 확진자의 급증세가 매우 높고, 3월 개학시점까지 겹치면 교내 확진자가 증폭되어 다시 가정 내 감염을 높이는 악순환을 만들게 될 가능성이 크다”며 “이번 이동형 PCR 검사소 운영을 통해 개학 후 감염확산을 최소화하고 학교 방역 강화를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SCL은 국내 최대의 임상병리수탁전문기관으로 코로나19 퇴치를 위해 검체 분석 서비스를 진행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