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동산중학교(교장 남승택) 이호윤과 대전호수돈여자중학교(교장 주영기) 박가현이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벨기에 스파와 프랑스 메츠에서 동시 개최된 ‘WTT 유스 컨텐더 2022’에서 우승했다. 같은 기간 치러진 두 대회는 남자부와 여자부 경기를 구분한 뒤 서로 교차하면서 진행했다.

대전시체육회(회장 이승찬)와 대전시탁구협회(회장 현민우)는 청소년유망주 육성을 위해 다섯 명의 선수를 선발해 대회에 출전시켰다.

그중 남자부 이호윤은 메츠대회 U-17 단식 우승, 스파대회 U-17 단식 2위, U-19 단식에서 3위에 오르는 등 돋보이는 성과를 냈다.

여자부에서는 박가현이 U-15 단식에서 두 대회 모두 결승에 진출해 스파대회 우승과 메츠대회 준우승을 기록했다.

두 선수 외에 남자부의 이정목과 권혁, 여자부의 최나현 등 다른 세 선수 모두 스파대회 U-15 단식 8강에 진출했다. 최나현은 메츠대회에서도 8강에 올랐다.

유스 컨텐더는 유망주들의 국제대회를 활성화하기 위해 국제탁구연맹(ITTF) 국제대회 전담기구 WTT(World Table Tennis)가 지난해부터 기존 대회 시스템을 개선해 열고 있는 대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