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고숙련 전문기술인재를 양성하는 새로운 직업교육 체계 마련을 위해 ‘2022학년도 전문대학 전문기술석사과정 기본계획’을 9월 27일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마이스터대 도입을 위해 전문대학에 전문기술석사과정 설치·운영 근거를 마련한 개정 고등교육법에 따라 수립되었으며, 전문기술석사과정과 관련한 세부내용과 인가계획 등이 포함되었다. 이를 통해 2022학년도부터는 전문대학에서도 첨단신기술, 산업체 수요 분야 등에서 석사수준의 직업교육을 실시하는 전문기술석사과정을 운영할 수 있다.

전문기술석사과정은 학사학위를 소지한 사람이면서 관련분야 재직경력 3년 이상인 사람이 입학할 수 있으며, 학칙으로 정한 바에 따라 논문 외 특허출원, 산업체와의 연구과제 결과물 등을 통해 전문기술석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교육부는 전문기술석사과정을 신청대학별로 마이스터대 모델로서 성과창출 역량을 평가하여 12월 31일까지 사업선정여부를 통보할 예정이다.

사업에 선정된 대학은 2022학년도부터 신입생 선발, 마이스터대 전 교육과정 운영 등을 할 수 있게 되고, 이를 위해 교육부는 100억원 규모의 지원을 할 예정이다.

유은혜 교육부장관은 “전문대학에 전문기술석사과정을 새롭게 도입함으로써 전문기술인재의 지속적 성장을 지원하는 직업교육 체계가 마련되었다”며, “전문기술석사과정을 통해 현장 수요에 맞는 고숙련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제도를 추진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