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
강태중 중앙대 교수 선임
기사입력 2021-02-26 23:43 | 최종수정 05-19 23:43
 

강태중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원장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하 평가원) 원장에 강태중(65·사진) 중앙대학교 교육학과 교수가 선임됐다.

지난달 18일 평가원에 따르면 국무총리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는 이날 제296차 이사회를 열고 제11대 평가원 원장에 강 교수를 선임했다.

강 교수는 서울 중앙고와 서울대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유학길에 올라 미국 위스콘신대에서 교육사회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중앙대 교학부총장, 교육부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 총괄위원장, 대통령비서실 교육과학문화수석 정책자문위원 등을 지냈다.

교육계에서 강 교수는 수능 영어 영역 절대평가 제도 도입 당시 교육부 정책 연구진을 대표했던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도입이 한창 논의되던 2014년 당시 영어에만 절대평가를 도입하면 성공할 수 없고, 다른 영역에도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강 교수는 지난 219일 임명장을 받고 222일 평가원 원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024221일까지 3년이다.

지난 222일 개최된 취임식에서 강태중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현재 우리 학교교육은 위기를 맞고 있으며, 우리나라 학교교육 역사에 중대한 분수령이 될 교육과정 개정, 고교학점제 정착, 대입제도 개혁, 기초학력보장 제도화 등의 과제를 제대로 수행해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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