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인구 감소에 대응하기 위한 장기 전략으로 부실대학 정원 관리를 추진한다.

기획재정부(장관 홍남기)는 지난 27일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제3기 인구정책 태스크포스(TF) 주요과제 및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학령인구 감소로 정원 미달 대학이 증가함에 따라, 내달 출범하는 태스크포스를 통해 ‘부실대학’으로도 불리는 한계대학을 정리하고 대학 경쟁력을 강화한다.

코로나19 이후 미래교육 전환 차원으로 대학 경쟁력을 높이고자 국·공립과 사립대 역할 분담도 추진한다.

인공지능(AI)·빅데이터·바이오 등 첨단 분야 인력 수요 증가에 발맞춰 대학 정원 제도도 합리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