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김인철·이하 대교협․사진)는 2021학년 대학입학전형 변경 일정을 지난 13일 발표했다. 코로나19로 인해 고교 학사일정과 수능 등이 연기된 데 따른 것이다.

이번에 대교협이 발표한 일정에는 수시·정시 전형기간과 등록기간, 미등록충원합격통보 일정, 추가모집 등 대학과의 의견교환이 필요해 교육부가 미처 발표하지 못한 내용들이 담겼다.

바뀐 일정을 보면, 학생부 작성 기준일(마감일)은 수시모집의 경우 9월 16일, 정시모집의 경우 12월 14일이다. 본래 8월말과 11월말 학생부 작성이 끝나야 했던 것과 비교하면 각각 16일과 14일 연기됐다.

원서접수는 수시모집의 경우 9월 23일부터 28일, 정시모집의 경우 내년 1월 7일부터 11일에 시행된다. 개별 대학은 정해진 일정 가운데 3일 이상을 정해 원서접수를 시행하면 된다. 원서접수가 늦춰진 데 따라 합격자 발표 일정도 뒤로 밀려났다. 수시는 12월 27일까지, 정시는 내년 2월 7일까지 합격 여부를 발표한다.

추가로 발표된 일정 가운데 수시 미등록충원합격은 12월 23일에서 내년 1월 4일로 12일, 정시 미등록충원합격은 내년 2월 16일에서 18일로 2일 각각 연기됐다. 전반적인 일정 변경으로 인해 수시·정시 이후 ‘추가모집’ 일정도 늦춰졌다. 추가모집은 내년 2월 22일부터 27일 오후 9시까지 실시된다.

‘사회리더 대학생 멘토링’ 발대식
2,600여명의 멘토·멘티 활동

한국장학재단(이사장 이정우·이하 장학재단․사진)이 지난 11일 연세세브란스빌딩 대회의실에서 2020년 제11기 ‘사회리더 대학생 멘토링’ 발대식을 개최했다.

당초에는 전체 멘토 및 멘티가 한자리에 모여 진행되던 발대식을 올해는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공로상 수상자 등 최소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 생중계를 실시했다. 온라인 생중계 발대식은 사회리더 대학생 멘토링 사업을 시작한 이래 최초로 멘토·멘티 2600여 명이 동시에 시청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10년간 멘토 활동을 이어온 민경조 前 코오롱그룹 부회장, 이승기 KBS 7시 뉴스 앵커, 최기훈 SC제일은행 전무, 황도연 오비고 대표이사 4명에 대한 공로상 수여, 11기 멘토·멘티 대표자 선서 등으로 진행했다.

아울러 구글코리아 조용민 부장이 ‘지금 이 시국에는? 리더십!’이라는 주제로 온라인 강의를 진행했고, 원활한 멘토링 활동을 위한 교육영상, 멘토링 우수사례 등 다양한 영상을 제공했다.

한편, 장학재단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기 위해 온라인 멘토링 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코로나19 관련 방침에 따라 활동방향을 발맞춰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