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 ‧ 사진)이 고등학교 학업중단 학생 중 재입학을 희망하거나 학교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적응력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2박 3일간 성이시돌 젊음의 집 청소년수련원에서 ‘젊음아, 일어서라!’라는 주제로 실시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마음 열기 ▲집단 모래 놀이 ▲행복한 마음 여행 ▲나의 꿈, 미래설계 콜라주 ▲원예 테라피 등이다. 또한, 복교 후 학교생활을 긍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활동과 체험 위주의 인성, 자아존중감 향상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2008년부터 시작된 학교적응력교육은 도교육청 지원으로 무료로 진행되며, 현재까지 학생 381명이 참여했다.

이번 교육을 희망하는 학생은 오는 4일까지 재입학을 희망하는 학교나 도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로 전화 신청하면 된다.

도교육청은 “2박 3일의 다양한 교육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마음과 행동이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학교 복귀 후 친화력과 이타심을 갖고 소통하여 학교생활 적응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놀이 중심 교육과정 정책 추진

전남 유아교육 2020 설명회 개최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 · 사진)은 올해 현장의 자율역량을 강화하고, 유아와 놀이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혁신하는 등 유아교육 정책을 펼치기 위해 ‘전남 유아교육 2020’ 설명회를 가졌다.

도교육청은 ‘행복한 미래를 열어가는 전남유아교육’을 바탕으로 유아의 건강한 발달을 지원한다는 목표 아래 4가지 중점 과제를 선정했다. ▲놀이로 배우는 행복한 유아 ▲자율과 책임의 열정 있는 교원 ▲소통과 협력으로 함께 하는 교육공동체 ▲지원과 공감의 청렴한 행정 등이다.

먼저, ‘놀이로 배우는 행복한 유아’를 위해서 유아·놀이 중심 교육과정을 현장에 안착하고, 놀이와 쉼이 있는 방과후과정 운영·365 안전 생활화를 추진키로 했다. 둘째, ‘자율과 책임의 열정 있는 교원’을 위해서 놀이중심 수업역량 강화, 연수 지원, 전문적학습공동체 내실화 등을 지원키로 했다. 셋째, ‘소통과 협력으로 함께하는 교육공동체’ 실현을 위해 혁신유치원을 전면화하고, 민주적 유치원 문화를 조성키로 했다. 넷째, 유치원 업무 정상화, 사립유치원 공공성 및 투명성 강화를 추진키로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유치원의 공공성과 책무성 강화를 통해 공교육 기반을 공고히 하고 학부모가 안심하고 유아를 맡길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해 모두가 소중한 혁신 전남유아교육을 이루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