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시민 역량 강화 포럼

초·중·고 관리자, 학부모 등 200여명 참석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 ‧ 사진)이 전남여성가족재단 공연장에서 도내 초·중·고 관리자, 학부모 등 200여명이 참석한 ‘건전한 디지털 사회를 위한 포럼’을 지난 18일 개최했다. 포럼에서는 디지털 사회에서 변화의 흐름을 맞은 학생들이 창의적 인재로 성장할 있도록 방법을 모색하는 내용이 진행됐다.

도교육청은 지금까지 권역을 찾아다니면서 강의 중심으로 진행했던 SW교육과 사이버윤리교육과는 달리 이날은 교육공동체가 머리를 맞대고, 디지털 시민역량 강화를 위한 탐색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포럼은 두 개의 주제발표에 이어 참석자들의 자유로운 토론과 질의 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4차 산업시대와 소프트웨어교육의 역할’이라는 주제발표에 나선 임상빈 박사(로보라이즌 대표)는 4차 산업혁명이 미래사회에 미치는 영향, 창의적 인재로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학생들의 소양과 삶의 태도에 대해 이야기했다.

‘4차 산업혁명기, 디지털 시민역량 강화 방안 모색’을 주제로 발표한 고영삼 교수는 디지털 시민역량의 개념과 필요성, 국내외 정책에 대해 설명한 뒤 “4차 산업혁명 신기술의 혜택을 제대로 누리기 위해서는 디지털시민역량 함양이 매우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학생, 학부모, 유관기관 관계자, 도의원이 참여한 패널 토론에서는 스마트폰 과다사용 예방, 올바른 저작권 사용 방안, 악성댓글, 게임 중독, 사이버폭력 등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면서 건전한 디지털 시민역량 강화를 위한 방안을 다뤘다.

이현희 미래인재과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창의 융합형 인재 육성을 위해 SW교육의 긍정적 정착과 내실 있는 활성화, 건전한 디지털시민역량 함양은 꼭 필요하고 수레의 바퀴처럼 함께 움직여야 한다”고 말했다.

2019 미래를 그리는 학습원정대 직무연수

학습 문화 개선‧역량 강화

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교육장 이형우 ‧ 사진)은 전문적학습공동체의 실제적 운영을 통한 학교 안 학습 문화 개선을 이뤄 학교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2019 미래를 그리는 학습원정대’ 직무연수를 개최했다.

연수는 지난 15일~16일 1박 2일 동안 대웅경영개발원에서 열렸으며 수원 관내 초·중·고 교사 80여명이 참여했다.

교사 역량과 교사별 교육과정, 함께 성장하는 전문적 학습공동체 만들기, 학교 밖 학습공동체 나눔 광장으로 구성된 이번 연수는 미래교육에 요구하는 창의융합형 학생관에 따른 교사의 역할, 주제별 교육과정 설계 실습, 2020년 전문적학습공동체 설계, 사례를 통한 우리 학교 전학공(전문적 학습 공동체)돌아보기, 학교 밖 학습공동체 사례발표 등으로 운영됐다.

2일 차에는 온책읽기, 시민교육, 수원화성가치계승, 문예체교육 등의 주제에 대해 혁신교육 전문강사들과 함께 교사별 교육과정을 작성했다.

교사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연수가 진행됐으며, 연수생들은 “전문적학습공동체 활동을 통해 동료 교사와 함께 고민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연수를 통해 초·중·고 교사들의 기본소양, 전문역량 향상을 기대하면서, 교사들의 역량 제고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