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제90주년 학생독립운동 기념일을 맞이해 지난 2일 도교육청 대강당에서 ‘강원 학생 평화·통일 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한반도의 평화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올 한해 도내 초·중·고 23곳에서 활동한 평화동아리, 강원지역 독립운동사 및 독립운동가를 발굴한 도내 22개 역사동아리 학생들, 그리고 강원지역 독립운동 유공자 및 그 후손 50여명이 참여했다.

행사는 학생동아리와 광복회 강원지부가 운영하는 체험부스 운영과 기념식으로 진행됐다. 또한 기념식은 춘천지역 YMCA 소속 학생들의 플래시몹을 시작으로, 학생들이 지난 1년간 펼친 동아리활동 내용을 발표했다.

아울러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의 의미를 되돌아보기 위해 봉의고등학교 민경인 교사의 특강과 독립운동을 주제로 한 뮤지컬 갈라콘서트가 펼쳐졌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통일과 역사를 주제로 활동한 성과 공유의 장이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독립운동의 정신을 계승하고 평화와 공존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과학대제전 및 수학축전 성료
과학․수학이 하나되는 축제…다양한 체험 실시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지난 1~2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제21회 인천과학대제전·제5회 인천수학축전’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4차산업의 핵심인 융복합적 역량을 신장시킬 수 있는 과학·수학이 하나가 돼, 교육의 주체인 학생들이 스스로 만들어가는 배움과 공감의 장이 됐다.

인천과학대제전에서는 과학교육체험전, 생태환경교육체험전, 발명교육체험전 등 총 222팀이 참여형 체험 부스를 운영했고, 과학경진대회 우수작품 및 인천 주변의 섬 사진 등을 전시했다. 또한 사이언스 스테이지, 3분간의 과학소통, 저명인사 초청강연, 가족창의놀이마당 등의 부대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과학 이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인천수학축전은 꿈나눔․꿈이룸․꿈겨룸․꿈보람마당 등 4가지 테마로 총 93개의 현장 수학체험부스와 수학탐구발표대회가 진행됐다. 또한 수학에 대한 고민상담 ‘수학클리닉’ 교실, 알지오매스(Algeo Math)로 내 꿈 담기, 수학디자인·수학UCC 공모전 작품 전시, 수학골든벨, 하노이탑 대회 등도 실시됐다.

도성훈 교육감은 “이번 축제는 교육의 영역뿐만 아니라 마을 공동체가 유기적으로 하나가 돼 동아시아의 주역이 될 수 있는 학생들의 배움과 공감의 장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