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과 진학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원서접수가 수시모집 기간동안 진행된다. 5개 대학에서 총 561명을 모집한다.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선도대학 육성사업’에 참여하는 5개 대학의 2020학년도 학생모집을 위한 공동입시설명회를 지난달 27일 개최했다.

조기취업형 계약학과는 기업맞춤형 집중교육과 현장실무능력을 키우는 교육을 균형 있게 결합해서 3년 동안 집약적으로 운영된다. 선발된 학생들은 학비지원과 함께 3년 동안 4년제 학사 학위 취득과 더불어 취업까지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를 운영하고 있는 학교는 경일대학교, 목포대학교, 전남대학교, 한국산업기술대학교, 한양대(ERICA) 총 5개교로 올해 수시모집에서 17개 학과 561명을 모집한다. 각 학과는 4차 산업혁명 대비 인재양성에 초점을 맞춘 융․복합 교육과정으로 구성됐다.

계약학과 지원을 원하는 학생들은 수시모집 원서접수 기간인 9월 6일부터 10일까지 각 대학에 접수하면 된다.

학생 선발과정에는 학교와 산업체가 공동으로 참여하며, 선발 시 기업과 채용확약을 체결하고 이후 정식 채용계약을 거쳐 2학년부터는 재직자로서 일과 학업을 병행하게 된다.

김규태 교육부 고등교육정책실장은 “이번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입시설명회를 통해 우수한 인재들의 지원을 기대하며, 4차 산업혁명 대비 신산업 분야의 산업체 맞춤형 인력양성으로 중소․중견기업의 육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단국대 신임 총장에 김수복 교수 선임

학교법인 단국대학(이사장 장충식)은 지난달 23일 단국대학교 제18대 총장에 김수복(65) 문예창작과 교수를 선임했다.

김 신임 총장은 단국대 국어국문학과 졸업 후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1985년 단국대 교수로 부임 후 천안캠퍼스 교무처장, 예술대학장, 천안부총장 등을 역임했다. 이어 한국문예창작회 회장, 한국시인협회 수석부회장을 지냈고 한국가톨릭문인회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임기는 2019년 8월 26일부터 4년이다.

경인여대, 몽골 교사단과 직업교육 탐구 연수

경인여자대학교(총장 류화선)가 몽골 이크자삭대학교 부속 국제고등학교 교사단 10명을 초청해 지난달 19일~22일 ‘한국 전문직업교육 체험 단기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경인여대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국 직업교육이 어떻게 이뤄지는지 탐구하는 교사 연수 과정으로 진행됐다.

이날 몽골 교사단은 세계적으로 각광받는 K-뷰티, 한식조리 등 다양한 선진 직업교육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미래 인재들을 이끄는 법을 익혔다.

몽골 연수단장은 “경인여자대학교 직업교육이 대한민국 정부의 국가직무능력표준(NCS) 체계에 의해 시스템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이 매우 인상적”이라며 “한국의 선진화된 직업교육 시스템이 몽골 교육 현장에도 보급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경인여대와 국제교류를 활발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양여대 일본 IT 현장실습

한양여자대학교(총장 이보숙) 컴퓨터정보학과가 2019 혁신지원사업 ‘두드림(Do Dream)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최근 글로벌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일본 IT 현장실습’을 실시했다.

2학년 학생으로 구성된 현장실습 참가학생들은 4주 동안 5개의 일본 IT 기업 ▲펜타인 ▲가나시스 ▲아시아정보시스템즈 ▲IPSG ▲테크에이브 중 하나의 회사에 소속돼 다양한 기업 문화 탐방 및 직무 능력 향상을 위한 현장실습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기업의 업무 특성에 따라 다양한 미니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IT 관련 일본어를 습득해 일본 IT 기업 취업 시 빠르게 직무에 적응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동교 컴퓨터정보학과는 일본 IT 기업별 담당자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학생들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 중이다.

대구보건대, 예비유아교사 체험교실 운영

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 유아교육과에서 대구·경북 지역 고교생들을 대상으로 ‘예비유아교사 체험교실’을 운영 중이다. 이는 학생들에게 학과 정보를 제공, 전공 선택과 진로 결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실시됐다.

현재까지 7개 학교 107명의 고교생들이 방문했으며, 지난달 21일 대구시 수성고등학교 2학년 18명의 학생들이 교수들과 대학생활을 직접 경험하고 전공과 진로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이날 학과 교수들은 유아교육 전공 이론(아동발달, 놀이지도, 유아교육사, 아동관찰 및 행동연구, 유아교과교재 연구 및 지도법)에 대해 설명했고, 참여한 학생들은 직접 수업 교구를 만들어 교사와 학생 역할을 맡아 모의수업을 했다.

또한 학생들은 학과별 특성, 주요 교과목, 취업현황 등을 비롯해 학과별 진출 직업, 취득 자격증 등 자신이 원하는 학과에 대한 주요 정보를 탐색했다.

체험교실에 참여한 학생은 “유아의 발달과 가치관 형성에 큰 영향을 끼치는 유치원 교사의 꿈에 한발 더 다가가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